KBS 시사기획 창과 KBS 더보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인터뷰 진행한 특수청소 에버그린입니다.

대한민국의 그늘로 드리워진 고독사와 노인 빈곤, 우리 사회의 민낯에 대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특수청소 업체 에버그린입니다. 저희는 최근 KBS '시사기획 창'의 '흔적' 편에 출연하여 고독사와 노인 빈곤 문제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2024년 10월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대구에서 일주일 사이에 발생한 50대와 60대 남성의 고독사 사건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의 심각한 노인 빈곤과 고독사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었어요. KT의 빅데이터 분석과 현장 취재를 통해 서울의 쪽방촌, 고시원, 탑골공원 등 노인들의 실제 생활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는데요, 오늘은 이 방송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한 노인 문제의 실태와 해결 방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대한민국 노인 빈곤의 실태와 현황

2. 고독사의 증가와 지역별 특성

3. 쪽방촌과 고시원의 주거 환경

4. 알코올 의존과 고독사의 상관관계

5. 지자체별 예방 대책과 개선 방향

1. 대한민국 노인 빈곤의 실태와 현황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40%를 기록하고 있어요. 이는 OECD 평균인 15%의 두 배가 넘는 수치예요. 88세 이영구 어르신의 사례를 보면,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받고 계심에도 생계유지를 위해 매일 폐지를 주워 3~4천 원을 버는 현실이에요. 특히, 연령이 높아질수록 빈곤율도 함께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75세 이상 고령층의 절반 이상이 빈곤선 아래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주목할 만한 점은 많은 노인들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자산과 소득을 모두 고려해도 빈곤율이 크게 감소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이는 보유한 자산이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지지 않는 우리나라 노인층의 특수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어요.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주변의 무료 급식소에서는 매일 300인분의 식사가 준비되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에요. 서울 최대 노인복지센터는 하루 이용자가 천 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대중교통 무료 탑승 혜택을 이용해 멀리서도 많은 노인분들이 찾아오고 계세요. 저희가 출연한 KBS 시사기획 창의 '흔적'편의 인터뷰 영상의 사진을 한 번 보시죠.

2. 고독사의 증가와 지역별 특성

대구의 고독사 문제는 특히 심각한 상황이에요. 2019년 105명이었던 고독사가 2023년에는 183명으로 증가해 연평균 14.9%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요.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5.6%의 거의 3배에 달하는 수치예요. 최근에는 일주일 사이에 50대와 60대 남성이 각각 고독사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중 장년층 남성의 고독사 비율이 전체의 53%를 차지한다는 거예요.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가 있어요. 현재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4.5%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중 31%가 50 60대예요. 이 연령대는 퇴직으로 인한 사회적 역할 상실과 가족 관계의 변화를 동시에 경험하는 시기로, 고립의 위험이 매우 높아요. 특히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해요.

3. 쪽방촌과 고시원의 주거 환경

서울의 동자동, 영등포역, 서울역 주변의 쪽방촌은 우리 사회의 가장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있어요. 전체 거주자의 약 70%가 노인이며, 이들은 기초연금과 소액의 기부금으로 생활하고 계세요. 좁은 방과 공동 화장실, 곰팡이로 뒤덮인 벽 등 매우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죠. 특히 동자동 쪽방촌의 경우 노인 사망률이 연간 5%에 달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어요. 서울 대학동의 변화도 주목할 만해요. 과거 고시생들이 거주하던 고시촌이 이제는 '노인촌'으로 변모했는데, 최근 3년간 노인 비율이 급격히 증가했어요. 지역 봉사단체 방문자 중 60세 이상 노인의 비율이 35%를 넘어섰고, 특히 윗마을 쪽에는 더 많은 빈곤한 노인들이 살고 계세요. 이곳의 노인분들도 대부분 기초연금과 소액의 기부금으로 생활하고 계시며, 가정 내 불화나 가족으로부터의 외면으로 인한 고립감과 허무함을 겪고 계세요.

4. 알코올 의존과 고독사의 상관관계

고독사 문제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이 알코올 의존성이에요. 부산대학교 의대 법의학교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독사로 돌아가신 분들 중 63%가 음주운전 기준치인 0.03% 이상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보였어요. 평균 혈중알코올농도는 0.074%였고, 기준치 이상 검출된 사례들의 평균 농도는 0.109%에 달했어요. 이는 매우 심각한 수준인데요, 사회적 고립감이 알코올 의존으로 이어지고, 다시 알코올 의존이 사회적 고립을 심화시키는 악순환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런 악순환은 결국 정신건강 악화로 이어져 극단적 선택의 위험도 높아지게 되죠. 따라서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는 정신건강 관리와 알코올 의존증 치료가 필수적으로 병행되어야 해요.

5. 지자체별 예방 대책과 개선 방향

각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예방 대책을 시행하고 있어요. 서울시는 4,500억 원 규모의 외로움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서울 마음 편의점'을 시범 운영하고 있어요.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이 공간은 위험군의 대면 접촉을 확대하고 고립과 은둔을 막기 위한 것이에요. 파주시는 19개 읍면동이 참여하는 릴레이 홍보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에 힘쓰고 있어요. '복지위기 알림' 앱 등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죠. 강서구는 '혼자라고 생각말기' 사업을 통해 130여 곳의 고시원을 직접 방문하며 맞춤형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하지만 인공지능과 움직임 감지기 같은 기술적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대구대학교 이진숙 교수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이러한 기술은 관계의 따뜻함을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대면 서비스가 중심이 되어야 해요. 실제로 대구의 최근 고독사 사례에서도 움직임 감지기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예방에는 실패했어요. 이처럼 고독사와 노인 빈곤 문제는 우리 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예요. 서울시 분석에 따르면 고독사의 91.9%가 주거취약계층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임이 분명해요. 정부의 제도적 지원 강화와 시민사회의 관심, 그리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하여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해요.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1인 가구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이러한 문제들은 더욱 심화될 수 있어요. 하지만 고독사는 예방이 가능한 문제예요. 우리 모두가 이웃의 고통에 귀 기울이고 따뜻한 관심을 가질 때, 비로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특히 도움을 거부하는 경향이 있는 중 장년층 남성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과 사회적 관계망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남아있어요. 이렇게 오늘은 한국의 고독사 노인 빈곤에 대해서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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